리뷰 - 완벽한 공부법
언제쯤 공부에서 졸업 할 수 있을까? 초중고를 거쳐 대학을 마치고 수년간 일을 해도, 공부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 듯 하다. 하지만 예전만큼 공부에 대한 마음이 뜨겁진 않다. 꿈이 식은 탓일까. 그동안 습관처럼 이런 류의 자기개발 도서들을 동기부여 목적으로 읽어왔던 것 같다.이 녀석은 조금이라도 나를 변화시켜 주리라는 생각에. 하지만 이렇게 ...
언제쯤 공부에서 졸업 할 수 있을까? 초중고를 거쳐 대학을 마치고 수년간 일을 해도, 공부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 듯 하다. 하지만 예전만큼 공부에 대한 마음이 뜨겁진 않다. 꿈이 식은 탓일까. 그동안 습관처럼 이런 류의 자기개발 도서들을 동기부여 목적으로 읽어왔던 것 같다.이 녀석은 조금이라도 나를 변화시켜 주리라는 생각에. 하지만 이렇게 ...
스물 두 살 때 처음 손정의를 만났다. 당시 아버지께서 “일본 재일 부자 손정의”라는 책을 권해주셨고 난 순식간에 그에게 빠져들었다. 왜 그렇게 빠져들었는지 생각해 보면 그에겐 내게 없는 것들이 있었다. 첫 째로 용기와 배포였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홀로 미국으로 떠날정도로 용감했다. 둘 째로 절실함이었다. 그에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삶의 사명이...
내가 처음으로 제인 맥고니걸 교수를 만난 곳은 책이 아닌 TED다. 자극을 받고 싶거나, 애매한 10~ 20분 정도의 텀이 있을 때 찾던 TED에서, 우연히 그녀를 발견했다. 강연의 제목은 “당신의 수명을 10년 연장시켜줄 게임”으로, 게임의 순기능을 외치며 자연스래 내 클릭을 유도했다. 20분간 점심식사를 하며 감상하였다. 강연을 보며 내가 받은 느...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대학에 제출할 자기 소개서를 첨삭 받은 적이 있었다. 나는 선생님께 칭찬을 받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스토리를 짜서 배치하고 작성했다. 그것도 모자라, 읽고 수정하기를 수십 번 반복한 끝에 제출하였다. 나는 선생님께서 친구들 앞에서 나를 칭찬해주면 어쩌나, 그랬을 경우 어떤 세레모니를 취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음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했던 영화였다. 최근에 많이 감성적이어서 꼭 이 영화를 늦은 밤에 보고 들으면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우연처럼 정말 늦은 밤에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몰입하지 못했었다. 여럿이서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그 날 나의 무드가 음악에 젖거나 스토리에 이입할 무드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아...
서문 몇 달 전 도서관에서 노트법에 관심이 많은 나의 시선을 훔친 책이 있다. “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이라는 책이다. 비록 이 책은 “노트만 잘하면 천재가 된다”고 당차게 운을 땐 후 “노트가 전부는 아니더라” 라는 식의 용두사미 전개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나의 몇 가지 노트 습관을 개선해 주었다. 이 글은 그 이후 노트에 대한 고민의 결과...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서 여러 방법들을 찾아보았다. 대부분 소묘를 권했다. 하지만 소묘는 석고상이 필요했고, 걔네들은 왠지 무섭고 낯설었다. 그러던 중 잡지떼기라는 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잡지 한 권 펴놓고 매일 30분 이상씩 편하게 따라 그리라는 잡지떼기. 가뭄에 단비를 만난것 같았다. 꾸준히 잡지 한 권을 다 끝냈다. 실력 향상이 있긴 있었던 것 ...
하드 커버를 보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의 책일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번, 제목에 이끌려 한 번 총 두 번 시선을 고정하였고, 별 고민 없이 선택한 책이다. 지난 주 일요일에 빌려 오늘에서야 다 읽었는데, 처음 다 읽은 시점까지만 해도 책에 대한 실망이 어마어마 했었다. 지루하고, 중구난방적이고, 뻔한 내용을 책이 서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창 세상을 떠들게 했던 고인 이은주씨. 그 때 주홍 글씨라는 영화 제목을 처음 보고 호기심 가득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어렸던 나에게 고인의 영화를 본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으스스하기도 했고 청소년 관람 불가이기도 해서 그냥 마음만 안타까워 하며 지나간 기억이 있다. 그렇게 수 년이 지나고 어느 사이트에선가, 주홍 글씨라는 영화의 제목이 굉장히 철학...
내 삶은 방황중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어버렸다. 사실 머리는 알고 있지만 마음이 잊어버렸다. 그런데 마음이 잊으니 삶에 원동력이 생기지 않는다. 머리로는 해야겠다 해야겠다 했지만 도통 실천이 되질 않는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던 중, 솔로가 되어 텅텅 빈 주말을 도서관에서 홀로 헤매다 차분한 파란색 커버와 제목으로 방황중인 내 마음을 사로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