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소드 아트 온라인
독서 계기
회사 동료분이 너무 재밋다고 거의 반 강제로 빌려 주셨다.--; 그러지 않았으면 아마 남은 평생 펼쳐 볼 기회가 없었지 않을까? 책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표지의… 부담감과…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사회적 시선과… 나의 개인적인 성향과는 달라서… 그랬을껄? 받고 나서 굉장히 난감했었는데, 일단 집까지 셔틀한 이상 펼쳐 보았다. 편견을 가지고 책을 대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서평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책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자!--)
흥미로운 배경과 발단
스토리의 세계관과 배경은 참 독창적인 것 같다. 시대가 흐르고 흘러 가상 현실 세계가 현실화 되었고, 유명한 천재 개발자가 탄생시킨 가상 세계 온라인 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과, 그 속에 뭣도 모르고 접속해 갖혀 버린 수 천명의 플레이어들. 들어가는 건 맘대로였는데 나갈려고 보니깐 로그아웃 기능이 없다. 사람들이 우왕자왕 하는 사이 개발자 아바타가 나타나 하는 말이 나가고 싶으면 끝까지 게임을 클리어 하란다. 게임을 꺼버리고 싶어도 뇌와 직접 연결된 뇌파 송수신 및 제어 장치를 제거하는 순간 그 사람은 죽게 되니 허튼 짓 하지 말란 충고까지. 다행히도 뇌의 신호전달을 가로채는 그 장치 덕분에 내 스스로 몸을 움직여 끌 수는 없다. 근데 더 충격적인 것은 게임에서의 죽음이 곧 현실에서의 죽음으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게임이 현실이 되어버린 것. 결국 이 이슈는 국가적인 문제로 불거지고, 딱히 해결책이 없는 국가는 이들을 모두 병원으로 후송해 링겔을 맞추며 어느 플레이어가 게임을 어서 클리어하기만을 기다린다. 주인공은 이 플레이어들 중 하나. 참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발단 아닌가?
하지만… 결론은?
개인적으로 스토리 전개와 발단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나하고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좀 로리타스러운 문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추천하고 싶다. 중간중간에 야한 사진도 몇 개 나옴.-_-; 그래도 재밋긴 재밋다.^^ 오글오글 헌게… 하지만 2권은 PASS!